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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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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정한 주제의 이해를 목적으로 비문학을 읽습니다.
* [학습]카테고리는 과거에 작성한 글을 바탕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 같은 책이어도 바라보는 주제에 따라 주요한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책을 선정하는 기준에는 제 편향이 섞여 있습니다. [학습]에서는 연구논문을 기반으로 한 도서를 다룹니다.
한줄평 : 학습은 아웃풋(Output)이다. 나머지는 모두 부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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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학습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더 잘 학습하는가?
이 질문은 자기계발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질문일 것이다.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는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충실히 답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논문에 근거해 쓰여졌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학습법에 대해 관심이 많아 수 십 권 이상의 책을 읽었는데,
절대다수의 책은 특정 사례를 중심으로 쓰여져 신뢰성이 떨어졌다.
물론 간혹 본인의 통찰(인지 아니면 어디서 봤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로 논문과 비슷한 결론에 도달한 책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책들을 보느니 처음부터 논문을 바탕으로 쓴 책을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덧붙여 난 논문을 그렇게 신뢰하진 않는다. 이른바 재현성의 문제 때문이다. 다만, 논문 없는 경험 기반의 글은 신뢰성에 대해 소설과 동일하게 취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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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1. 우리는 잘못된 방식으로 배우고 있다.
→ 반복 읽기, 밑줄 긋기 등의 학습 방식은 장기기억 관점에서 효용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내가 알고 있다는 착각까지 발생하기에 음의 효과를 낸다.
2. 배우려면 먼저 인출하라
→ 핵심이다. 더 잘 기억하려면 낑낑거리면서 꺼내봐야 한다. 심지어 배우지 않고 꺼내는 연습을 하고 배우면 더 잘 배운다.
3. 뒤섞어서 연습하라
→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집중학습은 효율이 떨어진다. 반면, 뒤섞어서 연습하면 학습 효율이 높아진다.
같은 시간 동안 수학만 쭉 하는 것보다 수학 하다가 국어하고 영어 하다가 과학하는 게 더 낫다.
4. 어렵게 배워야 오래 남는다
→ 말 그대로다. 이 책의 내용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인출 학습은 그냥 읽기보다 어렵다. 뒤섞어서 연습하는 것은 집중학습보다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학습하는 것이 더 낫다.
5.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 읽기만 하면, 듣기만 하면 착각한다. 혼자 시험을 쳐보든지 설명하든지 인출해봐라. 그러면 내가 모르는 것을 알 수 있다.
6. 학습 유형이라는 신화
→ 선호하는 학습유형은 있을 수 있으나, 학습 효율의 측면에선 위 방법을 적용한 학습만이 제대로 작동한다.
7. 꾸준한 노력은 뇌를 변화시킨다.
→ 요새 트렌드인 뇌/신경 가소성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적으론 존재하나 과대평가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해마 능력 발달은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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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 토론 수업에 관한 얘기가 있어 과거 글을 바탕으로 써봤다.
토론 수업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책이 작은 역할을 할 것 같다.
지식이 없는 학생들의 토론이 새로운 경지의 어떤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는가에 대해선 나도 회의적이다.
하지만 학습 효율의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내 생각을 말해보는(인출해보는) 것은 이후 지식 습득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교수들이 토론/발표 수업을 진행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인출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맞나 틀린가를 가늠해보면서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이다.
내가 감상을 쓰는 이유도 이러한 목적이다.
아웃풋 지향적인 태도가 더 나은 학습을 유도한다고 생각한다.
쓰기는 더 잘 읽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말하기는 더 잘 듣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0. 디시를 끈다.
0. 독갤을 접는다.....
토론식 수업 얘길 하자면, 솔직히 어렵게 배우는 길은 아님 그게. 그냥 아무말 대잔치 하다보면 뭐라도 얻어가는 거지....
본문은 좀 단정적으로 적었으나, 사실 토론식 수업에 낭비되는 시간을 생각하면 '효율'과는 거리가 있긴 합니다. 어렵게 배우는 방법으론 소논문 작성시키기를 꽤 많이 쓰는데, 저도 이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교차연습은 여러 주제나 과목을 번갈아 학습함으로서 학습 사이의 간격을 늘리고 주의를 환기하는 것 보다도, 그러한 과정 속에서 추상화된 원리를 찾아내고 맥락과 조건을 분별하게 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음. 책에서도 어떤 화가의 그림인지 맞추거나 공 던지기를 연습하는 사례를 통해 이런 심성모형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설명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런 심성모형이 잘 형성되는지 여부가 학습의 효율성의 증가속도(학습전이)를 판가름짓기 때문임.
덧붙여주셔서 감사합니다.
5번도 물론 오답노트 하듯이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을 찾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아는 동료나 선생님에게 피드백을 구하는 것처럼 '감식안' 자체를 기르는 것도 중요함. 책에서 '의도적 수련'이란 개념을 통해 설명하듯이 이런 감식안을 충분히 발달시키지 못하면 지식이 아무리 많이 쌓여도 실력의 향상은 요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