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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린이가 보기에 dfw로 불리는 작가가 이 작가 같고
다수의 독갤들이 좋아라 이뻐라 하던데
나는 단지 꼴랑 한 권 겨우 읽었을뿐이라 그닥인 작가였고 최근 나온 그의 작품도 슬쩍 보고 내려놓았다
읽기전에 풍문으로 들은게 너무 과장된건진 몰라도 그의 병력이나 사망 등을 지우고 보면 글쎄 싶더라
쓰레기 소설은 구조와 호소력 면에서 대체로 텔레비전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독자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면서 관심을 붙잡아두기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쓰레기 소설은 품질 면에서나 인기 면에서나 텔레비전보다훨씬 더 음흉한 현상이다. ... 그러나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예술가뿐이다. 현대의 쓰레기 작가들은 말하자면 예술가의 구역에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들이다. ... 하지만 분명 텔레비전의 미학과 텔레비전을 닮은 경제학은 요즘 쓰레기 작가들이 유례없는 인기와 보상을 누리는 데 일조했다. ... 소설을 예술로 만들어주는 조건에 비추어볼 때, 쓰레기 소설은 진실되지 않고 공허하다는 것이 내 불평이다. ... 쓰레기 소설 작가는 종종 감탄스러운 기술을 갖고 있다. 그는 고객에게 이야기의 구조와 움직임을 제공하고, 독자의 관심을 끄는 ㅡ 독자를 자극하거나, 싫증나게 하거나, 흥분시키거나,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는 ㅡ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지만 그는 작가와 독자 간의 언어적 상호 작용을 중요한 활동으로, 심지어 진실된 활동으로 만들어주는 지적, 정신적, 예술적 반응을 독자에게는 요구하지 않는다. ... 430~432
1
그의 문제적? 소설 "무한한 재미"를 번역 출간할 곳이 있을까?

2
9편의 글 가운데 1, 3번째 꼭지는 반쯤 읽다 말았다.
제목에서 언급한 '크루즈 투어'에 대한 글은 분량도 제일 많고 제일 앞에 배치해 두었는데 그럴만한 글인지 지겹기만해서 뒤에 배치된 글부터 거꾸로 읽어나갔다. 영어 어법에 대한 글 역시 도너스 놓고 O자도 모르는 영알못 주제에 보려니 논문을 읽는듯 했다. 호불호야 개취겠으나 문학이나 소설, 테니스, 랍스터에 대한 저자의 집요함이 보이는 글이 좋았다.

3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짧은 글에서 언급한 조지프 프랭크의 도스토예프스키 5부작 전기가 번역된다면 좋겠다는 가망 없는 바램을 가져본다. 도 선생의 4대 작품 가운데 읽지 않은 두어 작품을 봐야겠다는 충동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건진게 있는 독서 되겠다.

4
자살한 사람들 많지만 그 가운데 순수하게 세상과 인간에 대한 혐오가 그 이유인 사람들, 월러스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지만. 그들의 그 혐오가 부럽다. 어설픈 혐오로 세상을 혐오하며 지겹게 살다 죽느니 자신도 주체못할 혐오를 가져 그 혐오에 먹혀버린다면 그게 더 나은 경우가 아닌가 그 말이지.

랍스터에 대한 시선도 그 연장선상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겠지. 산채로 끓는 물에 넣어서 먹는 것과 공장화된 사육방식으로 길러지는 모든 먹거리들에 가해지는 잔인한 방법들까지. 혐오의 시선이기에 가능한 것인지 방법적 문제가 혐오를 일으키는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0
뒷장의 신형철은 뭔 오바를 그렇게 떨고 있는지. 이것은 마치 월리스가 지적했던 프랭크 콘로이가 크루즈 홍보 책자에 쓴 에세이와 같은 이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것이다,는 사족을 붙인다. '기적' 같은 말을 쉽게 내뱉는 사람은 신뢰성이 떨어진다.
남들이 재밌다고 해도 나는 두 번 다시 읽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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