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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전반적인 내용보단 윤대녕작가님 책과 단편들에서 받은 전체적인 느낌만 쓴거에요.
우울감이 강한 글 인것 같아요.
이 우울감이 파괴적이라기 보단
감정이 차분히 내려앉아 주욱 아래쪽에 가까운곳으로 진행되는 느낌이예요.
그 있잖아요 오늘같이 구름낀날 분명히 생각은 많은데
이런 생각들이 멀리서 나를 놔두고 알아서 진행되고 나는 그냥 주택의 벽, 소나무, 공사장 포크레인을
그냥 있는 그대로 보기만 하는 느낌
신기하게도 이런 우울감이 글을 따라가면서 종국에 다다르면 팟 하고 끝이 나버리는것 같아요
강하게 여운을 주거나 또는 아릿한 감정이 오래 남지는 않지만
어느순간 그런 감정이 너무 그리울 때가 있는
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잘그려진 색채가 약간 어두운 풍경화 같은 글입니다.
글에 등장하는 사람들 보다는 연한 갈색같은 분위기가 더 인상에 남는것 같아요.
오 윤대녕이 우울한 감성이었구나
난 윤대녕 작가 그다지 별로. 너무 말랑말랑한 글만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