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결혼 전까지가 작풍이 조금 불안정하고 중기 부터는 작풍도 안정되고 글도 잘쓰는데 진짜 정의와 미소나 사양같은 거 써두고 갑자기 인간실격 쓰는 거 보면 뭐지??? 싶음. 후기 다자이의 어느정도 일관되게 희망적인 모습에서 갑자기 첫 작품 만년 같은 분위기로 되돌아 간 거 보면 아쉬워.. 인간실격이 글은 잘 썼지만 다자이 대표작이라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그리고 인간실격만 읽은 사람들이 실제 다자이 삶이랑 겹쳐보인다고 요조랑 다자이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꽤 보이던데 실제 다자이랑 요조는 많이 달랐다고 생각해. 솔직히 다자이가 쓰가루처럼 감동적이거나 유머러스한 소설들도 많이 썼는데 인간실격으로만 기억하는게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