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월은 그렇다 쳐도 3월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건 ㅈ같아서
수특 산다는 핑계로 오랜만에 책 사러 감
뭐 읽을까 고민하다 지대넓얕 0권을 본거임
아 이거 0권도 있네 하고 삼
그리고 난 그러지 말았어야 했음
독서실이 8시 30부터 6시까지 의무였는데 그 시간 동안 앉아서 책만 봄 ㅋㅋ
원래 내가 책을 빨리 본단 말이야
근데 그 책은 생각하면서 보다 보니 저 사단이 남
이후 지대넓얕 0권을 다보고 난 갑자기 철학자가 되버림
집에 있던 국가론이나 철학사 책도 가져와서 읽음
공산당선언 국부론 군주론 등등 그냥 닥치는대로 봤다
심지어 사탐 과목도 세계사 동아시아사였는데 윤사 생윤으로 바꿈
지금 독서실만 가면 ㄹㅇ로 독서밖에 안함
모의고사 하나만 풀자하다가 문제 하나만 품
나 ㅈ된거 맞지?
사탐 윤사 생윤으로 바꾼 건 잘한 거 아냐?
역사 좋아해서 세계사 동아시아사 끝낸 상태였음...
아니 근데 왜 바꿈 절대 바꾸지마..
역사를 좋아하는거랑 암기에 스트레스 받는거랑은 별개였던걸 안거지 쩝
아...제발 책 덮고 공부해...
나도 고3때는 시간 아까워서 책 줄였음
그리고 세계사 동사 끝냈으면 그대로 가는 게 낫지 않아? 윤사 20 수능 만점백분위 93이었는데
내일부터라도 정해둔 자유시간에만 책 읽기로 하는건 어때? 괜찮아 아직 200일 넘게 남았어
아직 괜찮다고 내일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는 대답을 원하는거 같아서 해드림
이제 4월이다. 지금부터 정신잡고 공부해도 안 늦다. 근데 더 가면 좆되는거니까 책 넣어두고 공부해라. 할 일을 하고 독서를 해야지 주객전도되면 니만 손해임.
아니 멀쩡하게 준비하던 과목을 왜바꿔
지잡대 갔을때 수업 수준이랑 니 주변애들 수준을 리얼하게 상상해봐
국어 1등급 나오겠노
4월인데.. 아직 학기 시작도 안했자나.. 니 올 1년 공부하는것에 따라서, 앞으로 니 인생이 적당히 편하게 일하면서 돈도 잘벌고 책도 원없이 사고 읽을 여유시간도 많은 인생이 될지, 아니면 비정규직 전전하면서 쥐꼬리만한 돈 벌어서 먹고살고 남은 여윳돈으로 한달에 겨우 책 한두권 사는것도 벌벌떠는 그런인생이 될지.. 결정됨.. 알았으면 가서 공부해라
과목은 바꾸지 말지...
;;;; 걍 공부나 하셈 ㅋㅋ
여기애들 멀모르네 국어공부시간에 책만 주구장창 읽으셈 잘하고있다
그래도 좋은 쪽으로 낭비했네
공부하기 싫어서 책 읽었단 소리를 참 길게도 썼네 즉 공부에 대한 욕구가 다른 욕구를 못 이긴단 소린데 넌 지금 책 읽어서 공부 망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그토록 약한 학습욕구라면 책을 안 읽었어도 이미 망해 있었어 인마
고3특) 공부말고 뭘해도 재밌음
나도 고3때 책 많이 읽었었지 그러곤 수능 망침
후회할짓 하지 말아라... 니가 겜을 하든 책을 읽든 낙서를 하든 니가 공부 안 할 명분이 될 수 없다는 건 똑같음. 책 읽으니 그래도 좀 낫겠지 같은 생각 가지고 있으면 집어치워. 국어엔 좀 도움되겠지? 그 시간에 국어 문제집을 푸는 게 더 효율적임. 독서는 여유시간에 하는 거다.
안 돼.. 진짜 엄청 후회할 거야.. 지금 몇 달만 일단 참고 수능 보고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는 완전 자유니까 그 때 몰아서 읽어. 그래야 나중에 후회 안 해ㅠㅠ 책은 나중에 읽어도 어디 도망 안 가잖아.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책 읽는 시간 올해는 줄여야 돼. 그래야 내년부터 자유로운 독서생활을 당당히 할 수 있을 거임. 책 읽고 싶으면 수능 끝나고 읽을 책 목록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적어만 두고 진짜 읽지는 마. 이제 4월이니 4월부터라도 실천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