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규모가 작거나 소시민적인 역사 소설이면 그래도 괜찮은데 좀 규모 있는 대체역사물은 정말 못 읽겠음... 아마 그런 역사 소설 중 유일하게 좋아하는게 삼국지 연의일듯 꼭 독일이 유럽을 소련을 이긴다던지 일본이 미국을 이긴다던지 이런 이상한 주제가 아니더라도 뭔가 작가의 역사관이나 성향이 역사에 묻는 느낌이라 별로인지도 모르겠음 아무튼 결론은 시오노 나나미의 책은 걸러야
현실과의 괴리감때문이 아닐까??
괴리감이라 해야하나 좀 오글거리는 느낌도 있고
"전쟁과 평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함?
놀랍게도 안 읽어봄
직접 안 읽어봐서 어떨진 모르겠지만 줄거리만 보면 내 취향은 아닐 것 같음
국뽕200%빤 대체역사물은 자위같아서 그런게 아닐까
세번 째 줄 같은 경우가 보통 그렇ㅎ지
소설의 본질이 그럴듯한 허구하는 걸 염두에 두고 읽어야지. 예능을 다큐로 보면 즐기지 못하는거처럼
시오노 나나미가 근데 소설인가.. 물론 난 칼같은 진실따윈 관심 없어서 그것도 즐겁게 봄
소설이니까 당연히 그렇지만 역사 소설에 드는 거부감은 좀 다른 듯
시오노 나나미는 역사서가 아니라 분열 이전 로마랑 베네치아 등을 위한 팬픽을 써놓은거라...
난 이공계인데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과학요소 많은 sf는 즐기면서 역사물에는 왤케 엄근진하는지 모르겠음..
글쎄 난 sf도 잘 안 읽어서 모르겠네
나도 모든 역사물을 싫어한다는건 아니고...
널 비난하는건 아니구... 그냥 역사란 걸 사람들은 신성시 여기는 그런게 있지 않나 싶음
자국 역사라면 신성시 여기는 경우가 꽤 있지만... 다른 나라 역사는 그 정도까지 관심이 있기야 하려나
허구임을 밝힌다면 문제 삼지 않지만, 허구이면서 허구가 아닌거 처럼 속이는 소설은 문제 삼는다. 예를 들자면 '덕혜옹주' 같은거?
덕혜옹주 내용 정도 크기면 끔직하게 싫어하지는 않지만 군함도나 덕혜옹주 이런건 애국심 마케팅 때문에 혐오하는 경우라
사실과 허구 사이 불쾌한 골짜기 같은 게 역사 소설 독자에게도 있을수 있겠다
그러게 그런 느낌도 있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