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다섯시에 겨우 자서 오늘 너무 힘들다
열화당 서양미술사가 꽤 옛날 번역이라 문체가 좀 고리타분한데 그게 정신이 말짱할 땐 그런 옛스런 느낌이 참 좋다고 느껴졌지만 눈알이 뻑뻑한 지금은 그런 문체가 골이 따분하게 만들어 읽어도 읽은 것이 아니고 눈은 글을 따라가지만 머릿속은 불이 꺼져가는 세상의 불을 계승하고자 하는 재의 귀인을 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