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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저 그랬는데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살인자와 그의 스승이 대화하며

필력이 솟구친다.....


그리고 그림이나 미학, 미술사에 대한 작가의 내공이 글에서

묻어나오더라고.

알고보니 건축가나 화가가 되고싶었는데 재능없단 거 깨닫고

자퇴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