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닐 등 사놓은 역사책은 많은데, 갑자기 <몽유병자들>을 읽어내야할 일이 생겨서
역사 생초보인데 이것부터 읽는 중..
1차 세계대전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추적하는 내용으로 20세기 초 세르비아의 정치 구도부터 찬찬이 짚어나가는데, 야발 역사책을 마주하는 태도조차도 형성 되지 않은 역사 독린이가 이런 책을 읽을라니까 진짜 개 힘듦..
일단 책이 겁나 무겁기 때문에 독서대가 필요. 그리고 컴퓨터 네이버 사전에 '주전론','친연성','차관','국유','책동','총신','섭정' 등과 같은 단어의 뜻을 검색해 정확하게 새기고, 모르는 지명이 등장할 때마다 구글 지도에 검색해서 발칸 반도 지리정보(주요 도시, 지명, 국경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를 익혀야함.
사람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게 진짜 골때리는게, 여태까지는 각 나라별 대문호들 이름만 외우다가, 그에 비해 별로 나에게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위인도 아닌)역사적 인물들 이름을 외우려고 하니까 정말 안 외워짐. 물론 이것도 이름만 외우는 게 아니라 인물의 출신, 정치노선, 행위까지 외워야됨. 자꾸 까먹어서 책 진도 빼기가 너무 힘듦 ㅋㅋ
진짜 개 빡세다. 그래도 이거 독파하면 독서레벨 엄청 오르겠지? 현재 111페이지, 1914년 사라예보 대공 암살 사건의 실행자인 그라베주, 차브리노비치, 프린치프의 생애를 밝히는 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