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위대하지 않은 개츠비 씨의 이야기였고, 고전으로 불릴 사유를 찾지도 못함
"결국은 뻔한 드라마 소설, 사교계 소설이었다는 거잖아?"라는 결론에 도달해서 1점을 줬는데
이것저것 풍문으로 듣고, 뒤늦게 생각해보니 내가 그 소설의 가치를 찾아내지 못한 거였지, 소설 자체가 ㅂㅅ은 아니었다는 걸 깨달음.
생각해보면 글도 잘 쓰는 편이었고, 당시 시대상을 몰랐던 내가 작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았으니까. 그러니 좀 더 진중하게 다시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봄.
돌이켜보면 독후감도 대충 썼고, 중도포기했으니까. 빨아도 제대로 빨고, 까도 제대로 알고 까야지. 너무 흐지부지했던 독서였다.
......뭐 다시 읽어도 개츠비가 호구같아서 싫었던 건 변하지 않겠지만
평론가 좆목질과 문화적 열등감에 찌든 미국이 만들어낸 신화라는 부분도 감안한다면...... 그 가치를 인정하는 부분은 어느정도 주관이라고 생각함. 전문가들이 가치를 부르짖을 때 동의할 것인가 아니면 무시할 것인가. 소설가 중에서 개츠비빠로 유명한 하루키 김영하 둘 다 미국문화 빠돌이인건 너무 흔해서 따로 할말이 없을 정도임
난 좋게 읽음.. 그리고 피츠제럴드 작품들의 가치는 문단 인맥 빨로 이루어진게 아니라 대중의 지지에 의해서 쌓아 올려진 것이라고 생각해. 물론 후에 가서 전문가들도 높게 재평가하긴 했지만 전문가들만 좋게 읽은 것두 아니라구.
걍 노잼.. 우리는 미국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