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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책을 고딩 때 읽었음. 교실 한 구석에 아무도 안 건드리고 있길래 내가 가져갔음. 그런데 그 뒷면에... 바퀴벌레 시체가 붙어 있었다... 벌레 잡는 용도로 쓰고 있었나 봄.


지금이라면 그냥 버렸을 텐데, 그때는 책 구하기가 어렵던 시절이라 그냥 물티슈로 닦아내고 봤음.

그냥 문득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