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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의 글 속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읽었다. <나의 모든 하루하루는 작별의 나날이었다.> ... 왜 어린 시절부터 사람은 사랑하는 모든 것과 작별을 해야 하는 것일까? 왜 모든 것들은 허물어지고 마는 것일까? 왜 모든 것이 사라져버리는 것일까?
_본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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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수 없이 흐르는 시간 위의 모든 존재들에게 "하루하루가 작별의 나날"이 아닌 날들이 있던가
굳이 '시한부'라는 판정을 받지 않아도 모두가 시한부인것을
창공의 저 불덩어리도 식어가다 식어빠지는것을
이야기를 따라가다 까마득히 깊은 곳에 숨어서 내 기억엔 없으리라 했던 것들이 스멀스멀 올라와 들었던 책을 내려놨다 멍하고
본문의 언제 어떤 곳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뚱맞은 기억들은 되살아나고는 하고. 나도 지난 날들을 써보면 내것이었지만 내것인지 모르고 있던 것들이 튀어 나올까. 그렇게그렇게 한 남자의 이야기는 먹먹하게 끝맺는다.
흔한 말로 죽고 사는게 다 그런거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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