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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가 기자인 존 티어니와 함께 쓴'의지력의 재발견'은 관련 연구를 소개하는 자기계발서들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베스트셀러다. 그러나 책 출간 당시와 달리 최근의 연구들은 바우마이스터 교수가 주장한 의지력이 근육과 같이 사용할수록 소모되는(지치는) 자원이며 혈당치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자아고갈(ego depletion) 개념의 진위를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자아고갈 실험의 재현성 위기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newspeppermint.com/2017/03/26/m-will1/ 의지력 개념의 문제
https://newspeppermint.com/2016/03/14/m-ego1/ ‘의지력의 고갈’이 사실이 아니라면
요컨데 의지력은 동기나 습관(환경)과 같은 여러 변수에 영향을 받으며, 낮은 혈당치는 의지력을 발휘하기 위한 역치를 높이지만 그것이 곧 '의지력이 고갈되었다'는 주장의 증거는 아니라는 것이다. 즉 의지력과 동기, 또는 습관을 서로 별개인 양 구분짓는 것은 사람들에게 설명하기에는 유용할지 몰라도 심리학적으로 엄밀한 구분은 아니다.
'의지력의 재발견'이나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와 같이, 자기조절능력self-regulation, 자제력self-control, 의지력willpower에 대한 실험이나 그 신경과학적 근거를 설명하거나 언급하는 자기개발서들 전부가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캐롤 드웩의 성장형 사고나 윌터 미쉘의 마시멜로 테스트, 최근 유행하는 안젤라 더그워스의 그릿을 비롯한 여러 (긍정)심리학자들의 연구는 충분히 통합적인 모델은 아닐지라도 우리가 자제력을 잃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미래를 평가절하하고 근시안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를 어느 정도 설명해준다. 그러나 이런 연구들을 가져다 '의지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거나 '의지력이 부족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와 같은 흑백논리로 자신과 타인의 삶을 평가내리는데 그친다면, 그게 의지드립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참고로 공저자인 기자의 농간인지 매 챕터의 서두마다 아무짝에도 관련없는 의지력 천재들 얘기가 줄창 나온다.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가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을 사례로 평이하게 설명하고, 최신?의 연구결과를 담고 있는 책이니 정 이런 책 읽고 싶으면 저거 읽어라. 나도 둘 다 고등학생 때 읽고나서 더 안 읽었다. 어.
아이피 또 바꿨누....
그래도 닉변은 안했잖어ㅎㅎ
고닉 버리고 유동 쓰는 거나 그게 그거지 머
얘 누구길래.. 유동분신술 쓰는 애면 주요 감시인물인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105435
인지빌런이요
오 나 물어볼거 있는데 요번주에 써야지 ㅎ.ㅎ
아 윗댓에서 물어본다는 거랑은 다른건데 마쉬멜로 테스트는 마쉬멜로를 주는 사람과의 신뢰관계랑,부모의 사회경제적 기반이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근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유튜브 심리학 교수 강연에서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다는 설명을 하던게 생각나는게 이게 여기서 나온거구나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