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다니는 독붕인데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교실에서 독서만 하면 반 애들이 천연기념물 보듯이 신기하게 쳐다봄...

또 다가와서는 한창 몰입해서 읽고 있는데 말 걸고 책 들쳐보고...

완독하고 친구들한테 감상 얘기하면 재미없는 샌님 취급하고...

고작 책 읽는다고 대단한 사람 취급하면서 토론 시간에 언변이 뛰어날 거라 기대하고...

그렇다고 도서관에서 책 읽자니 은근한 노이즈 때문에 집중 안되고...

언제는 책따 기사 보고 'ㅋㅋㅋㅋㅋ라노벨이나 쳐읽으니까 왕따 당하지 아ㅋㅋㅋ'했는데 이젠 남말이 아니다...

시발... 독서는 적어도 초중고에 있어서는 존중받지 못하는 아싸의 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