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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율리시스는 매우 어렵고 난해한 소설로 취급받는다. 간혹 독갤에 올라오는 책 추천 글에 율리시스를 추천하면 낚시 취급을 받기도 한다.
또, 실제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는 것도 독갤러들이 율리시스를 꺼리게되는 원인들 중 하나이다.
하지만 율리시스는 그러한 소설이 아니다. 난해하다고는 하지만 읽으면서 미주만 꼼꼼히 읽으도 율리시스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히려 진짜로 난해하다 할 수 있는 것은 미주를 꼼꼼히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피네간의 경야일 것이다.
그래서 독갤러들이 율리시스에 흥미를 가지고 다가갈 수 있도록 1장의 줄거리를 요약해 볼려고 한다.
1장은 탑 에피소드(텔레마코스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는 벅 멀리건과 스티븐 데덜라스가 사는 탑에서 시작된다.
벅 멀리건은 면도를 하면서 계단을 내려오고, 스티븐은 어머니의 죽음을 회상한다.
가정부는 아침밥을 날라오고,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하녀의 조상에 대하여 논한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헤일리가 찾아오고, 벅 멀리건은 수영을 하러 가고, 스티븐은 자신이 일하는 학교의 교장으로부터 급료를 받기 위해 오솔길을 올라간다.
율리시스의 1장은 굉장히 짧은 에피소드이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나오는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인해 집중력이 흩어지고, 끊임없이 오딧세이아,우파니샤드,각족 고문헌 등의 인용과 패러디가 나오기 때문에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는 않았다.
제임스 조이스는 이 장을 오딧세이아의 텔레마코스 에피소드의 패러디로 삼았는데 이는 이 장 마지막에서 스티븐이 한 대사 '찬탈자'에서 잘 드러난다.
벅 멀리건은 스티븐 데덜라스에게서 교묘하게 탑의 열쇠를 빼았는다.
그리고 이는 오딧세이아에서 텔레마코스(스티븐 데덜라스)의 아내를 빼았아가려고 하는 구혼자들(벅 멀리건)과의 관계의 조이스식 패러디라고 할 수 있다.
또, 벅 멀리건은 스티븐 데덜라스를 '아버지를 찾는 노아의 아들'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오딧세이아에서 아버지를 찾으러 떠나는 텔레마코스의 모습을 교장에게서 주급을 받으러 탑을 떠나는 스티븐 데덜라스의 모습에 빗대어 말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주딱이 쓴 독후감이 있는데도 굳이 율리시스 독후감을 또 쓴 건 그 독후감이 율리시스 전체의 서술기법을 다루고 있지만 자세한 줄거리는 다루지 않았기 때문이다.
율리시스의 독후감이라고는 했지만 2~13장 독후감은 언제 쓸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율리시스의 14장(태양신의 황소들)을 읽고 있고 피네간의 경야도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 피네간을 읽는다구여?
근데 중간중간 엔터키 눌러주는게 좋을 듯 특히 모바일로 보는 갤러들은 텍스트 너무 연속되면 눈 아파하기도 해서 문단 구별 해주는게 더 많이 읽더라
글 수정함
율리시스 피네간 종결자 출현! 계속 기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