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기엔 어떤 경험이든 좋은 문학으로 다져질 가능성이 있고, 어떤 사람이든 깊게 사유하고 통찰해볼 그런 경험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데, 다만 그걸 꿰뚫어보고 생각해볼 통찰력과, 그 통찰력을 문학으로 제대로 다루는 표현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대 한국 작가들의 글들이 깊이가 매우 얕아진 거라고 생각함
말하자면 경험의 문제가 아니라 통찰력의 문제 같음
한국 문학이 이렇게 된 이유로 문창과를 지적하는 사람을 많이 봤는데(글만 써서는 좋은 소설이 안나오고 다른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걸 근거로), 난 문창과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함
00년대 들어선 정말 그런 통찰력을 가진 재능충이 아직까지 등장을 안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음(김훈은 사실상 등단을 40대에 한 작가니 예외로 치고)
이게 사실 한국만 그런것도 아님 전세계적으로 그런 작가들의 공급이 예전에 비해선 매우 드물게 이루어지고 있음
말하자면 경험의 문제가 아니라 통찰력의 문제 같음
한국 문학이 이렇게 된 이유로 문창과를 지적하는 사람을 많이 봤는데(글만 써서는 좋은 소설이 안나오고 다른 경험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걸 근거로), 난 문창과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함
00년대 들어선 정말 그런 통찰력을 가진 재능충이 아직까지 등장을 안했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음(김훈은 사실상 등단을 40대에 한 작가니 예외로 치고)
이게 사실 한국만 그런것도 아님 전세계적으로 그런 작가들의 공급이 예전에 비해선 매우 드물게 이루어지고 있음
맞말
왜냐면 다른 미디어들도 많으니까 재능충들이 여러군데로 빠져나감
사실 그럴수밖에 없지. 생각해봐. 서사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예전엔 연극, 시, 소설에 다 들어갔었음. 그런 사람들이 이젠 영화, 연극, 시, 소설, 유튜버, 뮤지션, 시나리오 라이터 등등 엄청나게 분화된 수많은 서사 장르로 흩어졌음. 아마 밥딜런한테 이번에 노벨문학상 준 것도 그런 현실을 결국 인정한 거 아닐까. - dc App
그치 특히 영화가 요즘은 많이 빨아들이니까
문학은 이제 사양산업이야
그래도 사라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함 문학만이 가지는 고유성이 존재하는한
사람이 안오니까 돈벌이도 안 되는데 할 이유가 없는거지 예술의 가치랑 유명세로 떼돈 버는 건 별개니까
이미지의 시대니까. 게다가 음악이나 극, 영화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외피가 존재하지만 문학은 언어 자체가 장르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사양산업인 것 같음
언어 하나가 사라질 때마다 그 언어로 씌여진 문학도 원전을 잃어버리게 되겠지
그 언어 자체 장르라는 특성 때문에 문학이 죽진 않음
반대로 다른 예술 장르는 감각의 장벽을 못 넘음 그러니 그냥 분야가 다를 뿐... 물론 그거랑 별개로 문학이 갈수록 하향세인 건 맞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