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다음은 뭐지? 다시 종이책이 아닐까? 사람들이 아날로그에 굶주리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에 배고파 있다고 생각해요. 모니터 속에 존재하는 이미지의 총합이 아니라 손으로 만질 수 있고 크기와 무게가 있고 감촉이 있는 매체를 그리워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이란 주제로 종이책과 문학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강연은 강지희 문학평론가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증강현실(AR)의 시대가 올 거라고 하는데, 증강현실을 통해 누군가의 내면, 생각과 감정 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잖아요. 오감을 자극할 수는 있겠지만 영혼으로 들어갈 순 없어요. 진정한 증강현실은 책 속에 있지 않을까요. 문학은 인간 내면의 끝까지 들어가볼 수 있는 매체입니다. 결국 앞으로 새롭게 출현해올 것은 잠시 사라지고 있다고 믿었던 종이책과 문학이라고 생각해요. 문학이 다루는 인간의 삶과 죽음, 고통, 사랑, 슬픔 등은 영원히 새로운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라는데 그렇게 될지 궁금하긴 하다

이미 약간 그렇지 않나. 죄다 갬성 에세이라서 문제지만
저 말대로 아날로그 감성이 다시 유행타려고 하고는 있지만 언급하는 깊이가 없이 감성만 가지고 가는듯
너무 낙관론이다ㅋㅋ 증강현실에 진짜 감촉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올 텐데
작가로써 할 말일뿐인듯 - dc App
ㄹㅇ 작가니까 그렇게 말한거지
lp판이 다시 유행하던거 보면 완전 뜬구름은 아닐꺼라고 봄
요즘 어느 분야에서든 레트로가 추세긴 하지만, 과거의 것을 그대로 갖고 온다기보다는 요즘의 것을 섞거나 그것으로 포장하여 재생산한다는 느낌이라... 솔직히 나는 좀 회의적임
애초에 감성적으로만 접근하니 틀렸다고 생각함
유튜브와 뉴스 큐레이션, 각종 단편 정보매체들이 왜 인기가 있어졌을까? 짧은 시간 내에 정보의 홍수 사이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만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임
분명 책의 감성 그런 인간의 감정적인 무언가를 건드릴 수 없는건 맞지만 내 생각엔 바이블이 아닌 책은 깊이가 점점 사라질거라 생각함
사람들은 더 이상 책 속에서 정보를 곱씹으며 얻을정도로 여유롭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