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주인공 산티아고가 청새치를 놓치지 않기 위해 3일 밤낮으로 벌이는 사투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지 않기 위한 발악이었다.
그가 이 고기를 놓치고 이번 출항마저 빈손으로 돌아 갔다면 그에게 돌아오는 건 비웃음과 동정 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부로서의 자신, 아프리카 해안을 누비며 수없이 많은 고기를 잡아온 그 자신이 부정당하고,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면 그는 더할 나위 없이 비참해 질 것이었다.
그가 황혼의 순간, 기적처럼 마주친 월척을 보며 생사의 고비를 넘기면서까지 그걸 잡으려 했던 이유가 바로 그런 것 때문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순간이 될 수 있는 극한에서 그의 정체성을 증명하고, 인간으로써의 그가 계속 살아갈 수 있게.
청새치가 상어들에게 뜯길 때도, 그는 자신보다도 자신이 살아온 인생의 가치를 입증해주는 청새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데,
청새치를 잡을 때도, 청새치를 지킬 때도 자신의 몸보다 자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몸을 불사하는 그의 모습에서 인간의 의지의 대단함이 느껴졌다.
산티아고 다랑어 존나 맛있게 먹더라.
+아까 2시쯤 책인증한거 같은데, 빨리 읽은 것 같지만 그만큼 몰입도가 장난아니더라. 진짜 바다에 떠있는 것같음
그림 직접 그린 거임? ㅋㅋ
ㅇㅇ 재미가 쏠쏠함
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그림 재밌네
그림 개귀엽다
자짤추 - dc App
어림도 없지!
ㅋㅋㅋ 짤 재밌네 원래 있는 짤인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