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편짜리 시리즈임 혹은 5편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음 어쨌든 한편을 4개로 쪼개놓았다라고 할 수 있음 내가 읽은 판본은 4개가 아니라 2개로 쪼개 놓은 판본임 3편까지 읽고 몇년동안 잊고있었는데 그동안 독서에 흥미를 잃어서 그랬던 것 같음 요즘 예전에 읽다만것들 뒤적거리다가 이어서 읽어볼 생각이 들어 이것저것 다시 읽는데 이제 이 책 차례가 되서 토요일에 챕터 1개 정도만 읽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붙어서 꽤 읽었던 것 같음 어제도 간간히 읽고 오늘도 좀 읽었더니 총 38챕터 중 34까지 읽었고 4개 챕터만 남았음 일단 읽은지가 오래되서 전작들의 세부적인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어느정도 기억이 나는 편이라 한편으론 다행스러웠음
전편 후반부에 나쁜 거인을 물리친 주인공이 부상을 입고 떠도는 것으로 끝나는데 4권에서 야전병원 같은 곳에 수용되게 됨 전반부는 별 내용없고 환자들끼리 썰푸는 내용들로만 이어감 소설 속에 단편 소설을 이어붙여 놓은 셈인데 이야기 제일 잘한놈을 주인공이 골라야됨 고르기 전에 회복된 주인공이 라스트 하우스였던가 하는 곳으로 심부름을 가게됨 거기서 재밌는 일들을 겪고 돌아오는데 야전병원이 박살이 나버렸음 그래서 다시 떠돌다가 군대에 들어가서 전투에 휘말려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서 우연히 군주와 만나게 됨 그러다가 군주와 주인공은 적군의 포로가 되는데 군주는 죽게되고 주인공은 군주를 계승하여 군주가 된 후 도움을 받아 탈출함 그리고 바로 또 재미있는 일들을 겪고 해변으로 갔다가 배를 얻어타고 신의 성채로 돌아와 군주로서 행세한다는 내용까지 읽었음
가끔 재밌는 부분도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좀 별로임 일단 문장이 깔끔하지 못하고 서술이 좀 모호함 가끔 뭔소리인지 잘  납득이 안가는 이상한 내용이 나올때도 있음 화자가 횡설수설을 하는 건지 작가가 병신인건지 잘 모르겠음 왜 돈키호테 같이 유명한 걸 보면 작가가 병신짓을 한 부분에 주석이 따박따박 달려있는데 이건 좀 마이너한 책이라 어느쪽인지 애매함 그리고 사건 전개가 우연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음 길을 가다보니 예전에 만났던 놈들 또 만나고 또 만나고 또 만남 그러고보니 이것도 완전 돈키호테급이네
제일 어이가 없었던 것은 데우스엑스 마키나임 포로로 잡힌 후에 탈출 부분에서 말그대로 기계가 허공에서 나타나고 신이나 마찬가지인 놈이 나옴 근데 작가 존나 뻔뻔한게 화자의 입을 빌려서 이 짓거리를 합리화 하고 있음 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 이런식인게 또 있었음 아 이래서 장르소설이 수준 떨어진다고 욕먹는거임
재독을 권하는 경우가 많던데 사실 스토리가 대충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았으니 재독을 하면 유난히 많았던 모호했던 부분들이 설명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긴 함 근데 분량이 좆나게 많고 유명하지도 않은 책을 과연 누가 재독씩이나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