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긴 해도 박사라 글자체를 못읽는거 같진 않음

내 분야 아니어도 역사, 사회과학쪽 책은 술술 읽는 편인데

철학쪽 책은 매번 읽으려다가 좌절함

소피의 세계나 정의란 무엇인가, 이런거 정도는 읽을수 있는데

안전 영토 인구 이런거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거는

뭔가 설명을 하는거 같아도 전혀 알아듣지 못하겠고

읽다보면 꼭 이딴식으로 ㅈ같게 말해야겠니 란 생각까지 듬. 물론 못알아듣는 답답함때문에 화를 내는거겠지만

그렇다고 철학에 관심이 없는것도 아니고 교양과목도 몇개 듣고 잘했음.

당연히 정의란 무엇인가 처럼 교수님이 현대적인 언어로 요점정리 잘해서 먹여준거

그냥 내 일생동안 철학자들이 쓴 책을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며 너무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