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류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티비를 잘 보고 살지 않았었다가 친구가 요즘 이렇게 책 소개해주고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봤음
내가 모르는 책에 관해서 설명해줄때는 흥미도 생기고 좋았는데
내가 읽었던 책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너무 안타깝고 막.. 짜증이 날때도 있더라고.
왜냐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사람들이 흥미가 생겨서 막 찾아보기 보단 ( 나는 그랬었지만 ) 뭔가 결국 줄거리랑 대강 내용을 알았으니 안찾아보고 넘어갈 사람도 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거야
그런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답답하더라.
진짜 좋은 책들도 많고 한시간짜리 내용으로는 담을 수 없는 그런 깊이와 문장의 아름다움이 몇백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는데 고작 이 프로그램으로 대강 알았으니 넘어가자 이런 생각으로 끝날걸 생각하니까.
내가 너무 불편러인건가.
나는 좋은 프로라고 생각하는데
ㅇㅇ
그래서 안 볼 사람은 원래도 안 보는 사람이라 큰 상관 없어. 볼 사람은 줄거리 듣고 오오 재밌겠다 이러고 보지.
그것보다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생각해서 찬성하는 편. 책좀 읽는 사람들이 보기엔 불편한 점도 분명 있겠지만 일년에 한두권 보는 사람들이나 아예 안보는 사람들을 독서로 유입시키는덴 효과적이라 생각해 - dc App
우리 어머니가 그 프로그램 보고 도서관 카드 만드심 그래서 좋은 프로그램임 엄카로 대출
예전 느낌표 책책책을 읽읍시다 만큼의 파급은 없는 덧 여튼 뭐든 책소개 프로그램은 좋은 덧
재밌던데? 나 하멜 표류기편 봤는데 안 읽어봤는데도 너무 읽어보고 싶었음 ㅋㅋ 어차피 케바케 사바사 아니냐 뭘 신경써. 설령 안 읽고 그냥 지나치더라도 책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건 좋은 일이지.
그래도 나온 책들 판매량 느는 거 보면 방송만 적당히 보고 넘어가는 건 아닌 듯
판매량 존나 늘던데 좋은 영향이지. 근데 난 설민석 싫어해서 안 보긴 함 - 디시앱
사람이 나중에 빠져나간다해도 우선은 불러모으는게 먼저 - dc App
댓글들이 맞는거 같다. 어차피 안 볼 사람들 평생 가도 안 볼 책인데.... 우연히 프로그램에서 대충 설명해주고 흥미를 갖게 해서 책을 사게 한다는거 자체가 좋은거 아닌가? 책 판매량 급증만 봐도... 매우 좋은 효과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책 뭐 살까 하고... 서점에서 책 하나하나 슬쩍 훑는거보다 좀 더 알려주는 정도? 프롤로그 읽어주는 정도? 라고 보면 되지. 다만 ㅈㅄ들이 저거 보고 나도 그책 암 하고 나대는건 노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걱정이 많은듯...
글쎄. 오히려 최신간이 아닌 이상 나온지 몇 년, 십 년 이상 지난 책을 여태 존재도 모르고 읽지도 않았다면
애초에 읽을 맘이 없다고 봐야지. 대다수는 그 요약정리만 보고 꺼억 다봤네~ 하고 넘어가겠지만 어? 흥미로운데 각 잡고 읽어볼까? 하는 소수의 독자만 해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본다
이런 쓰잘때기없는걸 비판이랍시고 짓거리니까 사람들이 책 읽는걸 어려워하는거임. 프로그램이 문제임? 프로그램에서 책 내용을 왜곡해석해서 알려줬나? 아니면 특정 출판사, 작가 홍보용으로 편협하게 책을 선정했나? 내용 요약해서 이런 책이라고 알려주고 그 후에 간단한 독후감 얘기하는게 책 내용을 전달하는데 어떤 문제를 주는거지?
책을 보면 더 상세한 내용이 많고 그 속에 흥미로운 얘기들도 많은데 사람들이 대충 그것만 보고 지나친다?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지 프로그램의 문제임? 프로그램에 나온 내용을 보고 책 완독했다고 자랑질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문제다? 그 새끼 문제아님? 찰떡같이 해줘도 개떡같이 알아쳐먹으면 그렇게 알아쳐먹는게 문제라고 봐야되는거 아님?
하다못해 그런게 시청자가 행동하도록 유도하는게 있다면 모르겠다만 글쎄? 내가 보기엔 그런건 없어보이던데? 사람들이 말만 곱게해서 의견을 내면 그게 비판인 줄 아는데 가장 중요한 대상도 똑바로 구분 못하는건 비판이 아니라 그냥 애새끼 투정밖에 안됨.
마지막으로 책읽는 것은 이런 것이라며 좀 정형화 시키지 좀 마라 누군가는 대충 속독으로 읽고 넘어갈 수도 있는거고 누군가는 요약만 보고 넘어갈 수도 있는거임 책은 꼭 죄다 정독해야되고 감상평도 할 줄 알아야하고 생각도 해봐야하고... 지랄 염병떨고 앉았네 마인드 자체가 그러니 책은 저렇게 읽으면 안된다 이지랄 떨지
븅신 뇌절 드립 오지네
어차피 안볼 사람들은 안보고 나같은 경우엔 원래 책을 좋아했는데 잘 모르는 책을 알게 되니까 호기심에 더 찾아서 읽어보고 그랬음 책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건 좋은거지 ㅋㅋ 님이 걍 불편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