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도서관 가서 책 빌리려는데
톨스토이 단편선인가? 그거 번역가가 개인이 아니라 출판사 편집부라고 되어 있었음.
그리고 전에 봤던 양장본으로 나온 인간실격도 무슨 번역팀이 했다고 하고.
무슨 클래식 문고였나? 거기도 번역팀으로 운영된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런 곳들은 뭐냐? 중역본이라도 번역가 이름 내세우는 게 보통일 텐데 걔네들은 번역가조차 드러내지 않은 듯.
그리고 그정도까진 아니라도 예전에 하서출판사였나? 8,90년대에 나온 외국 서적들 중에 보면
번역가 이름만 나와 있고 번역가 약력 같은 정보가 전혀 없는 경우도 있었음.
8 90년대는 불법 해적판 천지
죽은 번역가나 실존하지 않은 번역가 내세우던 시절도 있었지
하서의 경우에는 정음사, 삼중당문고의 재판이 많았죠. 그래서 의외로 퀄리티가 높습니다. 번역자의 약력 안싣는 경우는 80년대만 해도 꽤 많습니다. 오히려 실어주는 쪽이 더 드문 편이었죠.
역자 정보 없으면 신뢰가 안 감. 뭐, 있어도 읽어보지 않으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게 대다수라고 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