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선에 들어있던 작품이
검은 고양이, 어셔 가의 몰락, M. 발드마 사건의 진실, 베레니체, 함정과 진자,
적사병 가면, 윌리엄 윌슨, 아몬티야도 술통 대충 이런 것들인데
아니.... 글을 정말 잘 쓰는 작가라는 찬사는 틀린 말이 아닌데
글에 묻어있는 광기어린 정서가 나랑은 안맞는거 같아;;;;
계속 읽다가는 나까지 정신이 망가질 것 같음.
전집 완역본 구매한 다음에 하루에 조금씩 읽어야 할 것 같다.
근데 하루에 조금씩 읽어도 지나친 광기에 침식되어 버리는 건 아닐까?
맞아 나도 검은고양이었나 보고 식겁했음 ㅜㅜㅜ
리뷰만화랑 다른 후기 글 몇개 보고 입문해봤는데 정신에 악영향을 주는 글이야
무슨 단편이었는지 기억안나는데, 친구를 지하통로에 데려가서 묶어놓고 돌담 하나하나 쌓으면서 죽어가길 기다리던 내용 존나 그로테스크했어
그거 아몬티야도 술통 아님?
제목 찾아보니까 맞아! 와인 시음하러 가는 척하고 친구 생매장하기 ㄷㄷ
난 아몬틸라도 술통 클라이막스 장면을 좋아함. 생매장된 친구가 신음소리 내는 앞에서 고함 지르는 주인공. 네가 말하는 진짜 광기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함ㅇㅇ
내가 읽은 단편선에 있는 단편 중엔 절름발이 개구리가 제일 인상깊었다. 함부로 아랫사람에게 음주를 강권하다간 쇠사슬에 매달려 온몸에 인화성 물질을 바르고 불타 죽을수도 있는 것이야...
그래도 포는 뭐랄까... 깔끔하지 않아? 광기어렸긴 해도 그게 막 끈적거리거나 하지 않고 딱 끝내는 느낌이 포의 강점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난 포는 좋아해도 에도가와 란포는 싫어하지ㅎㅎㅎ
존나 좆같이사람 기분 나쁘게침투하는 그런 음울함을 청교도시대나 빨리던 시대에서 써낸 포갑 찬양해!
몰입해서 읽으면 음울함이 너무 강해서 기가 책에 빨리는 느낌임
러브크래프트 단편은 이런 느낌까진 아니었는데. 그냥 '묘사 X같네;;' 정도였는데 포 전집은 한 호흡에 다읽다가 심장마비 올거같음
몰입할수록 바로이거지싶어지는 좆같음이 올라와서 최고라칭송하고싶은작가임
그 기 빨리는 느낌이 좋은 건데
검은 고양이, 어셔 가의 몰락, 베레니체 연달아 읽고 덮었다. 너무 힘들어서;;
광기 그 자체
난 고양이 좋아해서 재밌게 봤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