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그런걸수도 있는데
이거때문에 읽던 페이지에 책날개를 끼워두는걸 못하겠음
책을 읽을라치면 작가가 갑자기 날 쳐다보는거임
책이라는 텍스트를 접할때 계속해서 마주하게 되는 하나의 인물 이미지인거지
그러면 책을 읽고 있어도 작가의 이미지가 눈앞을 떠돌아다님
작가는 글로 말해야 마땅한데, 작가의 이미지가 낄데 모르고 끼어드는 느낌이야
글이라는 추상적인 아름다움이 있는데 갑자기 애매한 아재얼굴이 텍스트 사이로 뛰어듦
정반대이면서도 좀 비슷한걸로는 소지섭 수염있는 얼굴 보면 수염이 소자로 읽혀서
거슬리더라고
소지섭한테는 비밀임
책등에 박혀있는게 젤 별로던데.. 책장에 꽂아두면 작가가 하루쟁일 쳐다봄
어 사실 그것도 별로임...ㅋㅋ 근데 지금 읽고있는 책이 책날개에 작가 얼굴이 실려있는거라서
책등은 민음사 얘긴가
은근히 많아 문예출판사도 그렇고 아마 이렇게 디자인한 곳 꽤 있을 듯?
소지섭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