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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니 다들 알거야


특히 두명의 굴뚝청소부 얘기와 뫼비우스 얘기는 더더욱 유명하구.


교과서에서, 그리고 모의고사 지문에서만 접하다가 한 권 통으로 첨부터 읽기는 첨인데


왜 이 책이 발간당시에 큰 충격이었는지 알 거 같더라.


사실 지금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야. 물론 그때에 비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과 대우가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우리 주위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가난에 찌들어 사는 사람들이 있어.


예전 대학 다닐 때 집에서 학교까지 12정거장인데도 지하철 교통비 낼 돈이 없어 걸어 다니고, 점심은 늘 800원짜리 삼각김밥 먹던 친구가 생각났다.


나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몇 번 밥도 사주고 했지만(적선이 아닌 친구로서의 호의라고 봐 줬으면 해.. 그 친구도 그리 생각했고)


그치만 그 호의도 너무 지나치게 계속되면 그 친구에게도 예의가 아니지..


책에서는 사람들이 사랑을 가져야 소외가 사라진다고 했는데, 위의 나의 사례처럼 일개 개개인들이 사랑을 가져선 해결되지 않는 거 같애.


사람들이 사랑을 가지고 나아가 이 사회 전체, 기계같이 차가운 사회 시스템 자체가 사랑을 가져야 근본적인 소외와 가난이 없어질 텐데


요새는 사람들조차 점점 각박해지고 사랑을 잃어가는 거 같아 슬프다. 그러니 사회 시스템이 사랑을 가질 가능성은 점점 더 작아지는 거고..


이 소설의 시대보단 나아졌지만 여전히 우리는 각박한 세상을 살고있는 거 같다.




한국 소설에 길이 남을 명작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