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 키르케고르식 결단의 문제는 윤리에만 적용해야지
정치에 적용하는 건 무리수라는 거
2) 생각보다 전통적인 근대비판 담론이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오히려 똑같은 얘기하는데 뭐한다고 나치 어용철학자놈 입 빌려서 말하지...? 싶었다는 거
이정도인듯
그니까 인문대 슈미트 유행은
좀 이해 안 가는 유행이야
1) 키르케고르식 결단의 문제는 윤리에만 적용해야지
정치에 적용하는 건 무리수라는 거
2) 생각보다 전통적인 근대비판 담론이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는데
생각해보니 오히려 똑같은 얘기하는데 뭐한다고 나치 어용철학자놈 입 빌려서 말하지...? 싶었다는 거
이정도인듯
그니까 인문대 슈미트 유행은
좀 이해 안 가는 유행이야
말 그대로 벤야민 푸코 아감벤을 타고 들어와서 그런거 아닐가
아감벤 타고 온 탓이 큰듯
난 정치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하필 선택한게 나치와 히틀러였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 ㅎㅎ
물론 지금 슈미트 원용하는 애들이 대충 자유주의 비판하는 부분 빼면 슈미트 입장까지 옹호하는 건 아니니까 큰 문제는 없겠지만... 난 정치적 결단주의가 무리수라 생각하는 게 윤리가 개인의 문제라면 결국 정치는 공동체의 문제인데, 정치적 결단주의는 윤리에서 나온 문제를 정치라는 공동체의 문제에 무리하게 연결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뭐 그런...
그니까 기본적으로 타자의 문제인 영역인데 일단 타자를 배제시켜놓고 시작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지
키르케고르식 결단이 뭐임 구체적으로는?
대충 말하면 현실은 존나게 복잡해서 규범윤리는 실질적으론 쓸모가 없고 예외상태에서의 결단이 실질적인 윤리라는 그런 식의 입장
트롤리 문제 같은 걸 규범윤리로 풀려 하면 온갖 딜레마가 다 튀어나오잖아? 그러니까 어떤 특정한 규범윤리는 트롤리문제보다도 훨씬 복잡한 현실에서는 별 의미가 없고 인간은 그때그때 결단을 내려야만 한단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