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탑'

성서에 기반한 다소 엉뚱한 상상 속 이야기를

존나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세밀하면서 촘촘한 묘사로 그려나가는데

묘사 하나하나가 복잡하고 수학적일 정도라 읽어나가는 속도는 겁나 느린데도

압도적인 사실성으로 허무맹랑한 세계를 구축하는 공력에  전율하면서 읽었음.

결말마저 좀 이과적이고 설명적이라 살짝 아쉽긴 했는데 ㄹㅇ 개꿀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