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탑' 성서에 기반한 다소 엉뚱한 상상 속 이야기를 존나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세밀하면서 촘촘한 묘사로 그려나가는데 묘사 하나하나가 복잡하고 수학적일 정도라 읽어나가는 속도는 겁나 느린데도 압도적인 사실성으로 허무맹랑한 세계를 구축하는 공력에 전율하면서 읽었음. 결말마저 좀 이과적이고 설명적이라 살짝 아쉽긴 했는데 ㄹㅇ 개꿀잼이네
첫편 인상적이였지 근데나는 이과에 조예가 없어서 뒤의 단편들 읽을때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 특히 숨이 그랬음
테드 창은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만 읽어봤는데 그것도 뭔가 오묘하면서... 신선하고 재미있었음... 확실히 감성적인 이야기도 이과이과하게 쓰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