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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먼저 간단히 소개하겠다.
주인공은 시인지망생이었지만 현실에 타협해서 춘천에서 닭갈비장사를 하는 30대 노총각이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공이 짝사랑하던 여종업원과 함께 달이 사라졌고 주인공 외에는 아무도 달을 기억하지 못한다.
주인공은 달의 흔적을 찾아 헤매다 정서가 메마르고 물질적으로 타락한 사람들 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져서 정신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한다. 정신병원에서 퇴원하니 웬 선동이 찾아와 세상의 진실을 알려준다.
알고 보니 사라진 여종업원은 신선이었고 사람들이 타락하여 달이 사라진 것이었으며 앞으로 세상에는 재앙이 찾아온다고 하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주인공은 타락한 속세를 떠나 선동을 따라 신선이 사는 곳으로 향한다.
책을 보는 내내 답답해서 빨리 읽고 덮어버리고 싶었다. 작가의 지적 허세, 문학을 한다는 선민의식이 책 안 가득 느껴졌다. 책의 절반가까이가 쓰잘데기 없는 말장난과 잡지식으로 차 있었다.
주제는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정서적으로 메말라버린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이다. 일단 현대사회가 먹고살기 힘들던 옛날에 비해 정서적으로 메말랐는지도 의문이고 그걸 표현하는 방식도 너무 촌스럽다.
나는 문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문학이 예술이 되려면 은유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에는 그런것은 없다. 작가가 자신의 사상을 억지로 쑤셔박는다. 사상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정말 극단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재벌집 초딩이 알콜중독에 걸려 쥔공의 닭갈비집을 찾아와 종업원에게 스트립쇼를 시키고.
동생의 애인은 명품중독과 성형중독에 걸리고 정서적으로 메말라버린 나머지 자연발화되어 불에 타죽는다.
이야기를 위해 억지로 만들어낸 부자연스러운 인물들, B급영화에도 이런 빌런들이 나오면 사람들이 욕한다.
그리고 작가의 여성취향이 책에서 드러나는데 왠지 모르지만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여자들은 전부 젊고 예쁘다. 그리고 30대 중반의 노총각 아저씨인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진다.
떡밥회수나 인물활용도 한심한 수준이었다. 주인공에게 접근한 여자들이나 그림그리던 친구, 정신병원 사람들, 교회에 다니는 누나 등 별의 별 배경을 가진 인물을 만들어놓고 일회용으로 사용한 뒤 다신 안 나오고 끝낸다. 찍 쌌다는 말이 어울린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내가 문학을 많이 안 읽어봐서 이런 감상이 나오는 건지, 아님 이 소설이 진짜 별로인건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외수 소설을 볼 일은 없을 듯하다.
참고로 이게 작중에서 예언이랍시고 나온 시인데...평가는 여러분에게 맡긴다. 설마 겉이 탄다는게 비유라고 생각했지 인체자연발화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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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르면 된다는 얘긴가?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럼. - dc App
이외수는 왜 빨리는지 이해가 안 됨 ㅋㅋ 글빨이고 깊이고 뭐고 없는데 정치성향 안 드러냈으면 진작에 사장됐을 작가임
이외수 작품 처음 읽었는데, 얘가 외모만 보면 졸라 글 잘쓰게 생겨서 기대했더니 이럴 줄 몰랐다. - dc App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천재를 나타내려면 본인이 천재여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인듯 - dc App
ㅠㅜ...
이 댓글은 게시물 작성자가 삭제하였습니다.
내용이 눈물 나게 유치하네. 사회소외 인간들의 싸구려 망상을 집약한 듯한 내용
ㅅㅂ 소재는 참신한데 그 소재를 저렇게 쓰누.. ㄹㅇ 정치성향 아니었으면 작가짓도 못했을 듯 ㅋㅋㅋㅋ
뭐냐 이게.. ㅋㅋㅋ
시가 존나 코미디네 시발 ㅋㅋㅋㅋ
하악하악 한곡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