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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키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인간의 마음을 다스리는 이 책을 권합니다' 라고 썼대.
책을 다 읽고 나서 며칠동안 내내 저 말을 곱씹었어. 그치만 정말 잘 모르겠더라.
세상의 부조리에 휩쓸려 떠내려간 취약하고 순수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자 하는 이에게 권유한다는 건지 머리가 나빠서 이해가 안 가.
소세키가 <마음>으로 전하고자 했던 건 뭐였을까?
누구든, 그 어떤 사람이든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이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다는 걸, 고작 그걸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K도 선생님도 자살해버렸는데도? 결국 아무 것도 모르고 남겨져 천천히 죽어갈 부인은?
선생님은 선량한 사람이고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하긴 했지만 그녀에게의 처사에 관한한 그는 약해빠진 이기주의자밖에 못 되었어.
그들에게 마음을 다스린다는 게 자신의 의지로 가능한 일이긴 했던 걸까?
또, 내 마음을 다스린다는 건 내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긴 한 걸까?
세상에 노력만으로 안 되는 것들은 왜 다 이딴 꼴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 조금 우울해져.
이런 말은 결과론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가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행위가 남긴 게 뭔데? 온통 비탄에 빠져있을 뿐이잖아, 암만 삶이 치사하고 부박하다한들 겨우 그게 수십 년을 그런 삶에 대항해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이야? 겨우 그걸 위해서 그렇게 오래 버텨온 거야? 그게 기뻐?
나는 정말 모르겠어.. 이 책을 읽고 뭘 느껴야 하는 건지. 삶에 대해, 마음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 건지.
책을 다 읽고 나서 며칠동안 내내 저 말을 곱씹었어. 그치만 정말 잘 모르겠더라.
세상의 부조리에 휩쓸려 떠내려간 취약하고 순수한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자 하는 이에게 권유한다는 건지 머리가 나빠서 이해가 안 가.
소세키가 <마음>으로 전하고자 했던 건 뭐였을까?
누구든, 그 어떤 사람이든 인간인 이상 어쩔 수 없이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다는 걸, 고작 그걸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K도 선생님도 자살해버렸는데도? 결국 아무 것도 모르고 남겨져 천천히 죽어갈 부인은?
선생님은 선량한 사람이고 진심으로 아내를 사랑하긴 했지만 그녀에게의 처사에 관한한 그는 약해빠진 이기주의자밖에 못 되었어.
그들에게 마음을 다스린다는 게 자신의 의지로 가능한 일이긴 했던 걸까?
또, 내 마음을 다스린다는 건 내 의지만으로 되는 일이긴 한 걸까?
세상에 노력만으로 안 되는 것들은 왜 다 이딴 꼴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 조금 우울해져.
이런 말은 결과론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가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행위가 남긴 게 뭔데? 온통 비탄에 빠져있을 뿐이잖아, 암만 삶이 치사하고 부박하다한들 겨우 그게 수십 년을 그런 삶에 대항해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이야? 겨우 그걸 위해서 그렇게 오래 버텨온 거야? 그게 기뻐?
나는 정말 모르겠어.. 이 책을 읽고 뭘 느껴야 하는 건지. 삶에 대해, 마음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 건지.
저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책이예요. 근데 곱씹을게 많은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