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칼 슈미트 얘기가 비판적 정치철학 하는 애들이랑 너무 비슷해서 놀랐는데


좀 더 알아보니 오히려 그 반대인듯

그니까 은근히 이쪽 전통에서 슈미트의 사유를

은연중에 차용하는 애들이 많아서

비슷할 수밖에 없는 건가봄


예를 들어서 샹탈 무페가 민주주의의 역설에서

롤즈의 정치적 자유주의 이야기할 때

자유주의는 항상 일종의 협의가능한 규범들을 만들려 시도한다고 비판하는 부분이 있는데

무페가 하는 이런 식의 규범주의 비판도 슈미트에서 나왔다는 듯



생각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강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