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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권 다 읽었는데도
등장인물의 러시아어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파벨 니콜라예비치 루사노프가 이름이면 파벨 니콜라예비치라고 부를 때도, 루사노프라고 부를 때도 있어서
누가 누군지 헷갈리더군요)
솔제니친도 암에 걸렸었다는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암 병동의 환자가 여러명 등장하는데
루사노프는 소련의 당원이었고
초반에는 암병동에서 지독하게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유해집니다
당원이긴 했지만, 자신이 과거에 같은 당원을 싫어해서 고발해 수용소를 보내는 등
자신이 과거에 한 행동으로 인해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올레크는 수용소 출신이었는데
암병동 의사 두 명과 애증의 관계가 됩니다만 계속된 항암치료로 인해, 남성성을 상실하고
끝내는 갈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솔루닌은 예전엔 학자였지만
소련의 탄압에 순응하며 결국엔 도서관 사서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솔제니친은 사회주의의 모순에 의해 피폐해져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우리 몸의 암처럼,
사회주의가 소련의 암이라는 걸 비유하는 듯 합니다
보통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이론적으로 완벽하지만 현실에선 불가능하다라고 하곤 하는데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인간의 욕심이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못한
불완전한 이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