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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등단 50주년 기념으로 2013년부터 순천시에서 하다가 2019년부터 문동에서 주관하는 문학상입니다.
저는 이런게 있는지 몰랐는데 2020 젊작상안에 꽂힌 광고 보고 알았어여
보시면 확실히 젊작상 기준 (등단 10년이내)에 들어가지 못하는 네임드 작가들이에요.
요새 잘나가는 작가들 모아놓은 느낌. 와중에 대상 제외하면 순서는 등단순서잖어ㅋㅋ 김금희가 제일 후배라서 맨 뒤에 실려있네여.
윤성희 - 어느 밤
밤마다 놀이터에서 훔친 킥보드를 타는 할머니.
남편에 대한 혐오와 남편이 죽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날이면 새벽에 킥보드를 타며 해소합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할머니, '나'의 생애를 조명하고 얼음 땡!
킥보드x할머니 조합, 이건 힙하네여..
글은 그냥 그렇다. 읽을만하다? 정도였어요.
권여선 - 하늘 높이 아름답게
이 글도 앞 글이랑 비슷한 연배의 노년 여성의 생애를 비추는 글입니다.
성당의 가을 바자회에 모인 노년의 신도 여럿이서 죽은 마리아에 관해 서로가 알고있는 내용들을 꺼내며 그녀를 이야기합니다.
읽을만했는데 좀 약하다는 느낌이었어요.
편혜영 - 어쩌면 스무 번
나와 아내, 치매를 앓고 있는 장인은 도시를 떠나 교외의 외딴집으로 이사옵니다. 집 주변은 옥수수밭으로 둘러싸였고 비명을 질러도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외딴 집이에요.
이런 집은 위험하다고,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아냐고, 자기들을 쓰라고 찾아온 보안회사 직원은 4개의 다리중 하나가 짧은 이 집의 의자에 익숙한 듯 기울지도 않고 걸터앉습니다.
불안하고 으슬으슬한 분위기가 잘 묻어나는 소설이었습니다.
괜찮았어요ㅎㅎ
조해진 - 환한 나무 꼭대기
빛의 호위 썼던 작가님이네여 그거 문장에 감탄하면서 읽어서 반갑게 읽었음 ㅋㅋ
확실히 문장 완전 취향저격이에요. 넘 감각적이야...
그녀는 벤치에 누웠고 느티나무 사이로 수면인 양 찰랑거리는 여름밤을 올려다봤다. 나뭇가지 무늬로 조각났지만 전체이면서 영원으로 가닿는 밤이었다. 시간이 좀더 흐르자 구름 속에 숨어 있던 꽉 찬 달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동그란 달은 이곳과 다른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처럼 보였고, 덕분에 그녀는 이 세계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었다.
달빛은 나무 꼭대기부터 환하게 물들였다.
버스는 오지 않았다.
다음에 조해진 소설집 읽어보려구여.
황정은 - 파묘
어 쫌 아쉬웠어요. 별다른 느낌을 못 받았음.. 집중도 힘들고
상류엔 맹금류, 양의 미래, 누가 이런 글에 비해 꽤 처지는 느낌.
해설을 카뮈 전문가라는 김화영님이 하셨더라구여 ㅋ.ㅋ
해설 읽고나니 선녀같은 부분도 꽤 있네 내가 못 느낀 부분이 많다. 담은게 많은 글이구나! 싶었는데 일단 그런걸 읽으면서는 못 느낀 독린이 입장에선 별로였습니다. ㅎㅎ
최은미 - 운내의 리뷰. 뭐라 해야할 지 모르겠어서 이걸로 대신합니다.
제가 14,15,17 젊작상에서 본 최은미랑 좀 달라서 충격적이었어요.
어 되게 비릿하고 어둡고 강렬한 소설이에요.
재밌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인상은 깊네요.
김금희 - 마지막 이기성
이거 딱 김금희 느낌이었어요.
조금 낡은듯 하면서 밍숭맹숭한 90년대나 00년대 과거의 연애 되새기는 글. 약간 뿌옇고 누리끼리한 필터가 글에 씌워진 느낌으루여.
추천할 만하다! 이거 만원이지만 살 만하다!! 는 아니에여.
(편혜영이랑 조해진이 괜찮았는데 생각해보면 편은 소년이로에 실린 글이, 조해진은 빛의 호위가 더 좋았거든요. )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그냥 읽을만한 소설집이다!
19젊작상이랑 비교해면 훨씬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감상추
아포가토추
조해진 넘 좋지 - dc App
빛의 호위가 진짜 - dc App
14년 젊작상 당신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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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딱히 쎄다고 못 느꼈었는데 좀 쎈 느낌이었어여
신발 안불편해? - dc App
이거 불편해여 ㅋㅋㅋㅋ 엄지발꼬락 아픔
아 미안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