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엄청 고난이도의 일인거 같다
단순히 교양이나 전문지식 서적이 아니라 문학만 해도 그럼

작품 내에서 표현되어지는 작중 시대배경 건축물, 장소의 분위기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 ,인물관 ,그 시대의 사고방식이나 사상 등등..
이런 것들중에서 모르는 요소가 있으면 작품에 몰입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해의 단계에서 막혀버리는듯.

건물의 구조나 외관 같은걸 모르면 어떤느낌의 공간인지  감이 안잡혀서 묘사가 좋아도 머리속에서 상상해보기 어려움 (이런 문제는 대부분 관련 사진들을 보는 것으로 이미지 보강)

장소의 분위기 같은 것들도 실제 가보지 않은 만큼 온전한 공감은 어렵고 영상을 통해 이런 느낌이겠다 정도로 메꿔넣을 수 있는 정도.

등장인물의 경우는 인물의 배경, 그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 등 수많은 요소에 따라 생각이 갈리는 부분이고.

작품의 시대배경 내지는 설정, 등장하는 사상, 관념 등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한번 쯤은 꼭 생기는 거 같아.

소설은 아니지만 바이킹 시대때의 서사만화인 '빈란드 사가'에서의 배경이나
'공각기동대'에서 보여주는 세피로스의 나무 를 상징으로 한 메세지 등 그걸 이해하기 위한 기본이 되는 배경지식이 없으면 그게 메세지인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나한테는 단순한 한장면으로 치부되어 넘어가게 되는거지.

이런 맥락에서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몰입하고 자기 스스로 생각한다 라는 이 과정들이 문득 되게 어렵게 느껴지더라.

독붕이들은 작품 속에서 모르는 요소들이나 이해하지 못하는 요소들이 나왔을 때 어떤식으로 대처하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글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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