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진가는 빛과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화가는 붓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다.


작가는 언어로 소설을 쓴다.


붓과 물감이 불량품이면 피카소가 와도 멋진 그림은 나오지 않는다.


지금 한국어는 반쪽자리 언어다. 바로 한자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


왜 한자세대까지는 지금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럴싸한 문학작품이 종종 나왔을까...


작가가 글을 어떻게 쓸까 고민할 때 그 고민의 반 이상이 사실상 언어에 대한 고민인데,


한자에 대한 통찰 없이는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게 불가능하다 본다.


왜 중, 일은 받는 문학상을 한국만 못받을까?


차라리 셰익스피어와 밀턴의 언어인 영어로 글을 쓰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