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향해 정치적이라고 비난하는 행위는 사실

자기 자신도 정치의 일부이면서 은근슬쩍 타인을 정치적이라고 공격해

비정치성을 가장하는 형태의, 극히 정치적인 공격행위라는

슈미트의 얘기가... 샹탈 무페 교수 책을 타고 한국에 들어오면서....


2010년대 초에 나온 문단 소설들 중엔

이거 얘기하는 것들 많았던 거 같은데


정지돈 건축이냐 혁명이냐도 그렇고


일단 비교문학 쪽에서는 거의 만년 떡밥거리였던듯

내 입장은 애초에 소설에서 정치를 벗겨내는 게 불가능하다는 쪽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