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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비평 쓰다가

그럴 가치가 없다는 걸 깨닫고 때려치움...



이거 유나바머 선언문인데

4차 산업혁명 이슈 나오고 하면서 반짝했을 뿐

그냥 화제성 이상의 가치는 그닼 없다는 게 총평임


일단 왜 전형적인 미국 중상계급의 염증이라고 했냐면

인간의 존엄(human dignity)이나 자율성(autonomy) 같은 수사들이 빈번히 사용되는데

이게 그야말로 전형적인 미국 백인 중상계급의 수사임.

그리고 권력과정과 대리행위란 개념을 보면

얘가 앵글로-아메리카적인 개인주의 영향 아래에 있구나... 싶은 걸 알 수 있고.



권력과정, 대리행위, 자율성은

니체주의 윤리의 염가판 혹은 미국판 버전 같은 느낌인데

최근에 이런 윤리로 인기 끌었던 건(디테일에선 좀 다르지만) 조던 피터슨 같은 케이스가 있지...

이것도 전형적이고 그다지 가치 없음.


그리고 유나바머가 좌파 비판하는 부분은 자기모순인데

얘가 좌파들이 합리성을 비판한다고 부당하게 까지만

사실 애초에 유나바머가 까는 산업사회의 문제 자체가

근대적 합리화 과정의 부작용이란 거 생각하면

자기도 근대 합리성 비판의 일원이면서 남보고는 그걸 깐다고 비난하는 이율배반 이상도 이하도 아님.

게다가 그 비판 수준도 대충 미국 신좌파들만 놓고 보면서 좌파들은 이렇더라~ 하고 싸잡는 수준이고(본인도 이게 너무한 건 알았는지 현대적 좌파에 대한 비판이라고 언급하긴 함)


그나마 영양가 있는 부분은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 제시하는 부분 정도인데

이런 식의 비관은 이미 엥겔스 시절에도 다들 하고 있었으니



총평은 아이고 의미없다~임

유나바머 추종하는 애들 왜 생기는 거야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