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어 공부해본 사람은 알것인디
도끼랑 톨스토이는 워낙 다채로운 어휘를 사용해서
러시아어의 보고라고 할 정도로
노문학 전공자도 한페이지 넘길 때마다
모르는 단어 수십개씩 쏟아진다고 한다

반면, 체호프는
토르플 1급 수준도 단어 몇 개만 찾으면
체호프 단편 소설을 읽을 수가 있다.
그래서 러시아어 수업 들으면 1년도 안 되서
체호프 단편을 수업 텍스트로 쓴다.
그 정도로 단어를 쉽게 썼다는 거여.

체호프가 보여준게 무엇이냐?
문학은 단어 바꾸기 놀음이 아니라 이거여

단어소꼽장난에 목숨거는 요즘 한국 소설들이
요런 점들을 체호프한티 배워야 할 것인디 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