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만나봤자 놀거리도 없는 깡촌에서 술로 시작해 술로 끝나는게 전부일 뿐이고

그런 만남은 무의미하고 시간낭비라고 생각된다.

여친도 막상 있어봤자 귀찮다.

책읽고 글쓰는데 방해되어서 쌍욕박고 헤어진적도 있고 그때문에 나만 미친놈이라고 소문나고

그나마 어쩌다 마주하는 책좋아하는 분들은

너무 예민하거나 나이차이가 너무 많거나 나같은 혼모노와는 맞지 않는다거나 등등 가까워지지 않고

나같은 씹덕 부류는 자아가 비대하고 속이 뒤틀린 애들이 많아서 서로 인간혐오만 느끼며 사람대 사람으로서 가까워지기 힘들다.

씹덕동지 백명 있어봤자 제대로 된 친구 한명보다 못하다. 이쪽 부류는 혼파망 그자체인 인성들이 많아서 이젠 친구로 부르기도 싫다.

도시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는데

내또래 거의 남지도 않은 좁은 시골에서만 학교다니며 살아온 나로선 인간관계의 피곤함을 절실히 깨달아서 항상 거리를 두며 사는게 편해 보인다.

그냥 책이나 읽으며 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