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타이어가 하는 얘기 중에 서사적 통일성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개인이 살아온 도덕적 삶과 지향하는 가치들을 기반으로 쌓아올려진 양상이라고 함.

그런데 전쟁과 평화 속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스스로가 지향한 가치와 도덕성을 바꾸며 변화해 나가는데 이런 양상 또한 서사적 통일성으로 묶을 수 있는가?

논리나 이성에 기반한 변화가 아닌 갑작스럽게 다가온 변동인데, 그렇다면 개인의 인생은 타당한 가치를 끄집어 낼 수 있는 확고한 영역이라 칭할 수 있나?

나중에 전쟁과 평화 재독할 때 덕의 상실도 같이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