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재
여기저기에 꽃이 있었다
여기저기에 내가 있었다
너는 꽃을 뒤집어쓰고 죽어버렸다
붉고 환한 것들은 오로지 재
느리게 소용돌이치며 구름의 재
어둠 속에 어둠이 있었다
불타오른 자리는 희고 맑았다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쓸쓸한 사람
그림자가 없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
흔적은 도처에 있었다
꽃은 가지 끝에서 피어올랐다
꽃은 그림자들의 재
재는 그림자들의 꽃
감은 눈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보이는 대로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뒤를 돌아본다 뒤를 돌아본다
꽃잎 위로 회색이 내려앉고 있었다
차가운 물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여기저기에 꽃이 있었다
여기저기에 내가 있었다
너는 꽃을 뒤집어쓰고 죽어버렸다
붉고 환한 것들은 오로지 재
느리게 소용돌이치며 구름의 재
어둠 속에 어둠이 있었다
불타오른 자리는 희고 맑았다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쓸쓸한 사람
그림자가 없는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다
흔적은 도처에 있었다
꽃은 가지 끝에서 피어올랐다
꽃은 그림자들의 재
재는 그림자들의 꽃
감은 눈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보이는 대로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뒤를 돌아본다 뒤를 돌아본다
꽃잎 위로 회색이 내려앉고 있었다
차가운 물에 천천히 얼굴을 묻었다
난해하군요
이제니 시들은 문장이 아름답지만 난해함 읽고나면 기억에 남는 시는 없고 다 휘발되버려
묘하게 덕후들이 좋아할 법한 감성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