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들의 평균 아이큐는 백인과 같거나 조금 낮은데, (아이큐와 다양한 성취들간의 상관관계를 생각했을때) 동양인들은 아이큐를 통해 통계적으로 예측한것보다 더 높은 성취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걸 동양인의 과잉성취라고 하더라.
저자는 왜 동양인이 같은 능력(iq)을 가진 백인보다 학문적, 사회경제적으로 더 성공하는지를 분석해 문화에서 그 이유를 찾았는데, 전통적으로 공부를 강조하는 유교문화와 지식에대한 태도가 그중 하나라더라.
유교문화는 일찍부터 관료제와 결합해서 관리를 뽑았으니까 유교문화권에서 입신양명 하는 길은 보통 공부해서 과거급제하는것이었다고. 그래서 동양은 공부를 중시하는 문화가 생겼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어릴때부터 공부를 중요하게 여기며 많이 시키고.. 그래서 더 성공하는거라는 그런 이야기.

(반대로 중~하류층 흑인청소년들에겐 공부를 열심히 하는걸 '백인 따라하기' 로 보는 인식이 있다더라. 학교공부나 지식보단 길거리에서 살아남는 능력, 운동과 음악같은 예체능 능력이 실제로 더 쓸모있으며 그것들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것들을 더 중시한다더라. 또 백인 학생들은 타고난 재능으로 뭔가를 잘 하는걸 멋있게 여긴대. 그래서 공부도 동양인 학싱들만큼 열심히 하지 않는다더라.)

이거말고도 몇가지 더 들긴 했는데
암튼 저자는 동양인의 잠재력 이상의 성취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편인거같았음. 물론 글쓴이는 지능에대해 통계사회학적으로 접근하고있으니 같은 잠재력을 지니고도 우월한 성취를 낼수 있는 문화를 가진 동양이 부러웠을것임.

근데 나는 오히려 그런 문화때문에 동양이 서양만큼 발전하지 못했던것 아닌가 생각함.


예를들어 위에서 언급한 공부를 중요시하는 문화
이게 제일 문제임. 공부를 사회경제적 성취의 수단으로만 보니까
지식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없어지고 학문이나 공부도 점점 경쟁수단으로만 변질됨. 서양인 지식 자체를 중시하는 문화가 있어서 실용적이지 않은 학문들도 발전할수 있었음. 대표적인게 수학이지. 서양에선 엄밀한 증명을 중시하는 논리적 수학이 발달했지만 동양은 수학을 측량과 회계의 도구로만 쓸뿐이었음. 이런 차이가 점차 쌓이다보니 자연과학과 기술과학, 인문학, 법학 모든분야에서 서양을 따라잡지 못하게 된거지.
역사적으로도 이렇고 지금도 저런 문화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많다고 봄.
한국 사회에서 공부나 지식은 그야말로 경쟁의 수단, 무기일뿐임.
학구적 탐구심을 지닌 아이들도 학교교육을 받다보면 시험보는 기계로 변하게됨. 대학으로 줄세우고 비교하는 나쁜 문화, 고딩땐 oecd중에서도 최상위권인 학생들 능력이 대학 이후부턴 점점 떨어지는 현상, 기초과학과 인문학에서 성취를 못 내는것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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