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은 무협의 전범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함.
못써서가 아니라 (천룡팔부 대필 문제나 신문연재로 인한 설정충돌 다 감안해 깎아내도)김용 방식으로 쓸수 있는 사람이 없어.
역사, 고전, 철학,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했던 과거, 실존 인물과 사건에 허구를 슬쩍 집어넣어서 풀어내는 방식인데
무협지 쓰면서 그렇게까지 교양 안쌓지 대부분은. 오죽하면 본고장 중국에서도 선협소설이나 쓰고 있을까.
한국 무협은 그냥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와룡생의 사생아들임.
정파, 사파 갈라져서 내전 벌이고, 일개 문파에서 몇천명씩 쏟아지고, 그렇게 쌈박질하는데 관은 관여안하고, 지금 황제가 누군지 왕조가 어딘지 시대도 애매하고 등등
오늘날 우리가 무협지하면 생각하는거 전부 와룡생한테서 나왔으니까.
지금 한국에 와룡생 영향에서 자유로운 무협지가 있긴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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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치닥 하나로 정리 끝
와! 역시 이영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