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기사 읽을 때부터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자들의 말이 앞 뒤가 안 맞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박진성 시인 블로그에 들어가봤더니 이와 관련해 상대방 여자와 주고 받은 카톡 프로필이 떡하고 올라 와 있더라고.
일단 카톡 자체가 조작이 아닌 이상에야 이건 빼박 마녀사냥인데 이미 박진성은 난도질 당한 뒤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 만약 박진성이 카톡과 함께 올린 주장처럼 성추행 자체가 모함이고 날조라면 어떻게 사람 하나가 이렇게 맥없이 매장당할 수 있는지.
동료 시인들도 박진성 조리돌림하고 있던데.
자극적인 성추문 프레임으로 일단 사회적 매장이 이뤄지고 나니 그 이후엔 사람들 그냥 관심 꺼 버리고 사실이 어떻든 낙인 찍어버리니까. 와 이거 보면서 사람 하나 보내버리는 거 진짜 쉽구나 생각 들더라.
심각하네
나랑 책 이야기 나누던 지인도 성추행 당한건 아니고 시를 가르쳐 주겠다는 이유로 트위터에서 디엠해서 사는 곳으로 오길 몇번 권유 받았다고 하고. 물론 내 지인은 거절함. 정말 시를 가르쳐 주길 원한 걸 수도 있지만 나름 이래저래 말이 있던 사람이긴 함.
진성이니?
이래저래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같은 시인들도 등 돌린 거 같긴 한데. 그렇다 해도 과실의 경중을 따져보긴 해야하는 문제인 거 같다. 뭔가 구리다고 해서 덮어놓고 모든 의혹을 사실로 확정해버리니까 진짜 박진성 시인 이미지는 완전히 바닥을 쳤음. 키워드가 "미성년" "성추행" 이런 거니까 대한민국에선 거의 식물인간 됐던데. 근데 박진성 시인이 올린 카톡 보니까 상대방 여자가 장난 아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