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설은 애초에 영국인들을 위해 영국인들이 쓴 거예요. 그것이 영국 소설이지요. 러시아 소설은 러시아인들을 위해 러시아인들이 쓰는 거죠. 하지만 아프리카 소설은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아프리카인들이 쓰는 게 아니에요. 아프리카 소설가들은 아프리카에 관해서, 아프리카적 경험들에 대해서 쓸 수는 있지만, 그들은 글을 쓰는 내내, 그들의 어깨 너머로 그들의 작품을 읽어줄 외국인들을 흘깃흘깃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들은 좋든 싫든, 그들의 독자들에게 아프리카를 해석해주는 해석자의 역할을 받아들이고 말았어요. 그러나 당신이 자신의 세계를 외부인들에게 설명해주는 동시에, 어떻게 그 세계를 깊이 파고들 수 있겠어요? 그것은 과학자가 무지한 학생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동시에, 자신의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하는 것과 똑같아요. 내 생각에는 바로 그것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근원인 것 같아요. 글을 쓰면서 동시에 당신의 아프리카성을 연기해야 하는 문제 말이죠."


J.M.쿳시가 TS 자캐로 아프리카 작가들한테 팩트 폭격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