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하나 한다.
내가 살면서 만난 가장 나쁜 친구들은
2d 씹덕들이 아니라
철덕후들이었다.
난 다른 건 관심없지만
증기기관차를 좋아하지.
기차는 전기도 석유도 아닌
무조건 증기의 힘으로 달려야 제맛이다.
디젤기관이든 전기든 다른 건 모두 '폴스'다.
랄까..
어릴때 엄마와 함께 본 은하철도999
그때의 첫사랑을 잊지 못한달까
나쁜친구처럼 정차된 기차안에 무단침입한 적은 없지만
증기기관차에 대한 사랑은...
이곳에서도 힙했다.
기대해라..후후
책얘기: 철도원은 영화도 소설도 아직 안봤다.
기차의 역사에 대한 책도 초딩 때 이후로 못본 듯하다.
덜컹거리는 새벽열차 비둘기호에서 독서를 하면 시력손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창문 아래에서 진동하던 오줌 찌든 냄새가
이순신장군께서 칼의노래에서 찾으시던 젓국 냄새와도 같지 않을까?
후후..
-아-
비둘기호는 대체 언제적 거야;
찐
비둘기호 찾아보니까 20세기의 잔재네.. 아재...
나때도 끝물이라 이른 아침빼곤 탈수가 없었다ㅠ
진짜 철스퍼거는 믿고거르라고 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