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를 아직 읽어본 적도 없고 집에 책도 없어서 찾아볼 수가 없는 상황인데
독갤이 생각나서 질문하러 왔음..
논문 읽다가 본 내용인데 혹시 스티븐 디덜러스(Stephen Dedalus) 조건화돼서 기계적인 창조물이 되는 내용이 있어??
꼭 저만큼은 아니어도 개성이나 생명력을 상실하고 변하게 되는 내용이 있어??
그리고 혹시 디덜러스가 세상을 “편구의 오렌지”(an oblate orange)로 사람은 소우주 혹은 작은 세계라고 지칭했다는데 그 부분도 기억나면 혹시 조금 더 얘기해 줄 수 있어??? 자주 저런 언급을 했다던가 아님 율리시스 안에서 저 구절이 의미 있는 구절이라든가 하는 거야??
ㅠㅠ독갤이여 저를 도와주세요
위키에도 저런 내용은 안 나와서 구글링하다가 독갤에 왔어요..
시계태엽 오렌지..?
ㅇㅇ안토니 버지스가 The Violence in A Clockwork Orange Is Not Gratuitous에서 언급한 내용인데 "디덜러스는 색깔, 향기, 당도가 있는 과일처럼 유기체적인 성장물이다. 그런 그에 관여하고, 그를 “조건화”(condition) 하는 것은 그를 “기계적인 창조물”(a mechanical creation)로 바꾸는 것이다"라고 나와
근데 이게 율리시스 안에 나오는 내용이랑 시계태엽 오렌지랑 겹치는 맥락이 있어서 저렇게 얘기한 건지 아니면 디덜러스도 알렉스처럼 자유의지가 있는 인물이라는 맥락에서 이름만 가져온 건지를 몰라서
도당체 이건무슨..14장까지는 읽었는데 블룸이 개찐따같이 주절거리는 모습을 다른 사람의 시점에서 보는 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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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런 부분이 있는 건 맞아요??? 율리시스 안에 있는 내용이에요???
말씀하신 게 율리시스 15장 맞나요?? 검색하니까 키르케는 15장이라고 나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