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생각이 없었다


늘 그렇듯이
5분 뒤에
결재완료 돼있더라만
시벌ㅋ


폐인인 양 시들어져
턱을 고이고 앉은 나를
어둑한 폐가(廢家)의 회랑에서 만나거든  
울지 말라  
웃지도 말라
너는 평범한 표정을 힘써 지켜야겠고
내가 자살하지 않는 이유를
그 이유를 묻지 말아 다오
  ㅡ나를 만나거든, 이용악


해야할 건 많은데
책만 늘어가는 폐인생임ㅎ

이용악 읽자 북방엔 좌 백석 우 용악 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