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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의 입을 빌려서 작가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가, 나는 이거에 주목하여 읽어보았다



소설에는 주인공 의 사회주의에 관련된 언급이 잦은데, 나는 이것을 이렇게 이해했다


책 속에서 주인공은 사회주의 서적 등을 읽으며, 경제학이나 그런 것으로 읽으면 시시할 뿐, 따분하다라는 말을 한다


오히려 주인공은 그런 것보다 사회주의가 가지는 파괴성, 기존의 낡은 사상 따위를 파괴하며 나아가는 저돌성에 주목한다


또한 동생인 나오지의 유서를 보면,


'인간은 사상만으로 죽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다.


즉, 사회주의는 경제학 이론이니 하는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인간은 사랑과 혁명을 위해 태어난 것이다'라는 책 속의 말마따나


사랑과 혁명의 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사랑과 혁명이라함은 투쟁이다


사람은 모두 투쟁하며 살아간다


주인공이 도쿄에 올라가 사모하는 소설가 우에하라를 찾으러 다닐 때 습관처럼 했던 말, '전투, 개시'라는 말처럼 사랑 또한 투쟁이다


나오지는 투쟁 끝에 죽었고, 우에하라, 가즈코는 본인들만의 투쟁을 계속해 나간다


저자인 다자이 또한 사랑과 혁명을 위한 투쟁을 계속 해나가던 도중에 고꾸라진 사람 중 하나가 아닐까?


나는 그렇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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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걸 바로 남기려고 조금 두서 없이 적은 거 같다


암튼 소설 좋았다 재밌었어


담엔 놀숲 읽으러감


독서록 쓸 때마다 말투가 딱딱해지는데 왜 그런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