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명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유용한 


기술자의 기술들이 그렇듯이,


예술가의 창조물 또한 다른 이에 의해 활용될 수 없는 개인의 업적이 아닌


유용한 지식이나 정보로서 받아들여져야만 한다.


그리하여 예술가가 만들어낸 유용한 지식이나 정보를


요약하고,발췌하고,이해하고,가공한 다른 예술이 피어날 수 있게끔 허용하여야만 한다.


그러한 일을 하는 지식소매상들의 출현이


인간이 지식을 창조하려는 욕구를 감소시키리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읽히지 않는 정보는 죽은 것이고


잊혀진 문장은 그저 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