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으로 중심부는 유럽, 그중에서도 서유럽임

그래서 문화적 중심부냐 주변부냐는

그 나라의 문화가 서유럽(+미국)에 얼마나 가까우냐, 서유럽에 얼마나 알려져 있냐 하는 문제에 지나지 않음


그런 점에서 한국은 철저하게 머나먼 나라인 거고


예를 들어 일본? 후기인상주의 시절부터 이미 유럽 예술사에 큰 영향을 미쳤고 근대적인 국가체제와 미학이 정비된 것도 오래됐음


반대로 한국은 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 그냥 제3세계의 이름없는 나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아프리카 나라들한텐 제국주의에 대한 반성이란 측면에서라도 문화적으로 조명하려고 하지만

일본 식민지였던 이 나라엔 그런 방향으로의 (다소 역겨운) 관심도 없었음


지금이야 국제관계에서나마 반주변부로 올라선 게 한국이지만

문화적으론 여전히 변방이지